김제시 건설과의 사업예산은 6개 분야에 203건 13,606백만 원에 이르며 지난해까지는 도로공사를 시행하면서 보조기층용으로 천연골재를 사용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량 순환골재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순환골재 사용으로 총사업비의 12%인 16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과 환경오염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순환골재는 ㎥당 약 5,500원 가량이지만 천연골재는 그 두 배가 넘는 약 1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김제시 관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운반비가 추가 소요된다.
순환골재란 건설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폐 콘크리트, 폐 벽돌 등 건설폐기물을 천연골재 대체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순환골재품질기준’에 따라 생산한 골재다.
골재채취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과 건설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활용 골재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주로 비포장도로 사리부설 등 단순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건설과 이도명과장은 2018년 2월 부임하여 순환골재 사용을 전면 시행하였으며 “순환골재는 품질이 우수하고 자연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자원일 뿐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가 뚜렷하여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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