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F조 1차전 한국-스웨덴 경기가 끝난 뒤, 야후 스포츠는 이색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모두 스웨덴으로 정했다.
야후 스포츠는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으로 한국을 1-0으로 이겼다는 단순 사실만으로 스웨덴을 승자로 꼽았다. 그러나 '최약체'를 상대로 한 골만 얻었다는 점에서 스웨덴을 패자로 봤다. 그리고 '한국-스웨덴전을 본 사람들'을 또 다른 패자로 정했다.
야후 스포츠는 “(미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 열린) 이 경기를 보며 2시간을 허비한 사람들은 패배자다. 양 팀은 시청자들을 다시 잠자리에 들게 하려는 듯했다”고 지루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의 경기력을 비꼬았다.
게다가 야후 스포츠는 조별리그 48경기의 관심도로 순위로 정하며 한국-스웨덴전은 최하위로 꼽았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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