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美中 무역전쟁 ‘점입가경’에 하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95%포인트(14.95%) 급락한 2361.29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게 2000억달러 규모의 추과 관세를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이 관세를 매긴다면 추가로 응징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무역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주고 받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각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대다수의 종목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의약품이 3.8% 떨어지고 있으며 기계와 건설업은 각가 2.31%, 2.24%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보험은 각각 1.34%, 1.01%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다수의 종목이 떨이지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29% 떨어지고 있으며 셀트리온과 LG화학인 각각 3.93%, 2.86%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대장주 삼성전자는 각각 0.95%, 0.64% 오르고 있다.

동시에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현재 전일 대비 11.82포인트(1.41%) 떨어진 929.29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주도 바이오 종목이 떨어지고 있는데 신라젠이 5.83%, 코오롱티슈진이 5.05%,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95%, 셀트리온제약이 4.38%, 바이로메드가 1.78%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