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금융지주사 전환을 공식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주사 전환에 따라 그룹 기준 주식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새새로 발행되는 금융지주사 주식과 우리은행은 1:1로 교환되고, 은행자회사들이 그룹 자회사로 변경되면서 총 발행주식수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자산 규모가 크지 않아 약 0.5% 내외의 주식수의 증가”를 예상했다.
단 최 연구원은 “주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총자본의 변화가 없어 BPS는 0.5% 가량 소폭 하락할 것”이며 “주식 이전에 따른 물량,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한다면 해당 물량 등일텐데 주식 이전물량 0.5% 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과 자사주 매입 물량도 매우 적을 것으로 보여 오버행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지주사 전환 성공시의 자회사 출자 여력 확대에 따른 M&A 및 이익다각화 효과 및 올해 대폭적인 EPS 증가율과 고배당 기대감 등이 상기의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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