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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 마감

등록 2018.06.19 08:20

김소윤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01포인트(0.41%) 내린 2만4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9포인트(0.21%) 하락한 2773.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포인트(0.01%) 상승한 7747.0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 충돌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 산유국 회담을 앞둔 국제유가 동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주요 중앙은행 인사의 연설을 앞둔 금리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다.

미·중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을 짓눌렀다. 미 백악관은 지난주 중국산 기술 제품 등 1천102개 품목 500억 달러 상당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340억 달러어치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 달 6일부터 관세 부과가 시작된다.

중국도 곧바로 맞대응했다. 중국은 5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면서, 똑같이 340억 달러어치 품목에 대해 다음 달 6일부터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 무역 관련해서 미국과 이전 협상에서 협의한 모든 합의도 무효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보복하면 더 많은 관세로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추가 1천억 달러 상당에 대한 관세를 준비 중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중국과의 마찰뿐만 아니라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우려 등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불안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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