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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씨 구속영장 신청··· 수사 마무리 향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씨 구속영장 신청··· 수사 마무리 향해

등록 2018.06.18 19:02

윤경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출입국 당국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은 18일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해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역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필리핀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입국시키는 과정에서 회사 비서실을 통해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법 입국한 필리핀인들을 자택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달부터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과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이 씨는 지난 11일 출입국 당국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을 전망된다.

하지만 추가 피해자가 확보되지 않는 한 이씨의 재소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씨 측이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법원에 제출한 분노조절 장애 진단서에 대해서는 전문가 소견서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감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측은 이 씨에 대해 무리한 영장 재신청 대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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