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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광주광역시,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조인식’ 연기

현대차-광주광역시,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조인식’ 연기

등록 2018.06.18 18:28

윤경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위탁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대 주주로 전체 자본금의 20% 미만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윤경현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위탁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대 주주로 전체 자본금의 20% 미만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조인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광주광역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광주시는 19일 합작법인 형식의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조인식을 할 계획이었지만 합의가 늦어지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양 측 사이에 투자 원칙이나 이사회 구성 등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생산방식, 규모, 배치, 자본규모 등 세부적인 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위탁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대 주주로 전체 자본금의 20% 미만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근로자 평균연봉은 ‘광주형 일자리’인 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해 기존 임금의 절반 인건비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광주 완성차 공장에서 새로운 모델의 1000㏄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의 반대 속에 지자체와 대기업 사이 첫 합작법인이라는 구조적 어려움까지 안고 있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꼽히고 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대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합작법인이 그동안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진통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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