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주 장마 시작···예상 강수량 10~40mm

오는 19일 제주 장마 시작···예상 강수량 10~40mm(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오는 19일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해 잠시 영향을 주다가 20일 낮부터 다시 남하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오는 22일 오전, 25∼26일에도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장마 평년값을 보면 평균적으로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19∼20일, 종료일은 7월 20∼21일이며 장마 기간은 32일, 강수일수는 18.3일, 장마 기간 강수량은 398.6㎜다.

제주와 서귀포 두 지점 모두 기상관측이 이뤄진 1961년 이후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된 해는 2011년(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제주에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으로 강수일수 29.5일, 강수량 1천119㎜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의 경우 장마전선이 활성화된 중부지방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던 반면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강수량이 적었고 폭염·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