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KOICA와 베트남 토지행정 담당자 고위급 연수 실시

18일 베트남 고위급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은 베트남 토지행정청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이뤄지는 초청연수는 2016년 11월부터 진행된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세부 사업이다. 감정원은 한국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부청장 등 관리자급 연수단은 한국의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전반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국토교통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 국민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