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중국에서 시판 허가가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로녹스'의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라며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공식적으로는 약 1천억원이고 비공식 시장은 이보다 2∼3배 크다고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디톡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앨러간과 란저우 연구소에 이어 3번째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한국산 가짜 보툴리눔 톡신 유통 사건이 매년 2∼3건씩 발생할 만큼 메디톡스 인지도가 높은데, 내년 하반기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비공식 시장에서 공식 시장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메디톡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572억원, 영업이익을 8.9%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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