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7℃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3℃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우리‧기업은행, 이란 기업 무역금융 일부 중단

우리‧기업은행, 이란 기업 무역금융 일부 중단

등록 2018.06.17 20:10

이어진

  기자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앞두고 국내 일부 은행들이 대 이란 수출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일부 중단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란과 교역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기한부 신용장을 지난달부터 매입하지 않고 있다. 이란 정부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 대금을 우리‧기업은행에 개설된 중앙은행 원화결제 계좌에 쌓아두고 우리나라 기업의 이란 수출대금과 정산하는 방식으로 무역거래를 해왔다.

은행들의 신용장 매입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180일의 유예 기간을 주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기업은행은 유예 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 8일 이후 물품 대금을 받게 되는 기한부 신용장의 경우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신용장을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