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뢰프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보다 발전했지만,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다른 팀 역시 훨씬 좋은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라며 “쉽진 않겠지만 모든 경기에 집중해 2회 연속 우승을 이뤄낼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대승을 기억하느냐'라는 브라질 기자의 질문에 뢰프 감독은 “대승의 의미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라며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이번 월드컵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월드컵 때는 세트피스 면에서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했다”며 “첫 상대인 멕시코엔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세트피스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한편 독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였던 홈팀 브라질을 7-1로 꺾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완벽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대파한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 우승 멤버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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