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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내수 1.3%↑···국산차 판매는 감소세

5월 자동차 내수 1.3%↑···국산차 판매는 감소세

등록 2018.06.17 11:23

이보미

  기자

사진=윤경현 기자사진=윤경현 기자

올해 5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소폭 늘었지만 국산차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만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777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산차 판매는 2.0% 감소한 13만1638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는 2만6133대로, 21.7% 증가했다.

국산차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싼타페와 K3, K9 등 신차 출시 효과로 판매가 각각 2.1%, 8.1% 늘었다.

그러나 한국GM이 정부와 GM의 경영 정상화 합의에도불구하고 판매 회복이 되지 않아 작년 보다 35.3% 줄었다.

르노삼성도 주력 모델인 SM6의 경쟁 심화로 20.4% 감소했고, 쌍용차도 주요 SUV 모델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5.2% 줄어들었다.

반면 수입차는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증가한 19.5%를 기록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대비 2.2% 감소한 21만1959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동유럽, 아프리카 수출이 늘고 북미, 중동 수출이 줄었다.

수출량 감소에도 수출액은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수출 증가에 힘입어 1.9% 늘어난 3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 폭은 올해 2월 -17.1%, 3월 -10.3%, 4월 -8.0%, 5월 -2.2%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해외 재고 조정과 내수·수출 감소 영향으로 1.3% 줄어든 35만1595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중국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4.7% 증가한 21억2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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