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교통·공원 등 인프라 시설 개발 호조분양가 2398만원··· 시세차익 2억~3억원테라스 있는 공급 물량은 단 5가구 뿐 “아쉬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삼성물산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로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단지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은 입지와 분양가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이모씨(45세·여)는 “목동 인근에서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데,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입지와 분양가를 보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단지였다”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 3층~지상 27층에 23개 동, 전용면적 ▲39~115㎡, 총 14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 181가구, ▲84㎡ 392가구, ▲115㎡ 71가구 등 총 644가구가 일반분양을 공급한다.
우선 수요자들이 가장 큰 기대감을 보였던 점은 부동산 시장에서 지금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시세차익 2억~3억원을 볼 수 있는 '로또 청약'이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398만원으로 면적별 분양가격은 층수나 타입 등에 따라 59㎡ 5억2600만~6억6800만원, 84㎡ 7억1900만~9억3600만원, 115㎡ 8억7300만~10억9100만원 선에서 형성됐다. 해당 단지의 가장 인근에 위치한 지난 2014년도 분양에 나섰던 '목동 힐스테이트' 84㎡의 시세가 11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래미안 아델리체에 대한 수요자들의 차익 기대가 큰 상황이다.
분양가에 이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입지다. 교통·학군·공원 등 단지 인근에 인프라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강서구 염창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모씨(42세·남)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학군도 괜찮고, 목동 학원가도 도보로 걸어 다닐 수 있어 입지가 좋다”며“부모님을 모시고 살 계획이라, 단지 인근에 운동시설, 산책로 등 계남근린공원도 있어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신정뉴타운은 올해 8월 준공 예정을 앞두고 있는 목동 메디컬 복합센터가 도보생활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통풍 등을 강화했다. 서비스 면적을 키운 테라스 설계가 전용 84㎡(일부 타입)에 적용되며 세대별 지하창고와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전용 59㎡는 안방과 연계된 알파룸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전용 84㎡에서는 알파공간을 활용한 멀티형 드레스룸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용면적 115㎡ 타입은 선택형 옵션으로 부분 임대형 설계를 적용해 독립적인 공간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다만 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내방객들의 아쉬움을 보였던 것은 테라스가 있는 공급 가구수가 적다는 점이었다. 또한 84㎡·115㎡타입은 중도금이 불가능하다.
이날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84C㎡타입으로 테라스가 있는 가구수는 19가구에서 조합원 물량을 뺀 1,2층의 5가구만 공급된다”며 “ 84㎡·115㎡타입은 중도금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 접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0~12일 모델하우스에서 실시한다. 1차 계약금은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fel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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