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내린 2423.48로 마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미국의 긴축 가속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가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43%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2.38%), 현대차(-3.91%), 삼성바이오로직스(-5.01%), LG화학(-2.76%), 삼성물산(-3.16%) 등의 주가가 후퇴했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0.62%)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여기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의 조정세도 한 몫 했다. 대호에이엘은 전일 대비 1150원(17.04%) 급락한 56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성신양회와 현대건설 우선주도 각각 20.65%, 18.60% 주가가 내렸다. 대원전선(16.67%), 남광토건(16.49%), 현대상사(15.55%), 현대시멘트(13.03%)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광명전기(13.01%), 일성건설(12.76%), 현대로템(12.57%) 등도 10%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1.20%) 내린 864.56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3%), 신라젠(0.13%), 셀트리온제약(1.02%), 펄어비스(6.96%) 등이 올랐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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