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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자전기

전자업계, 실적 숨고르기···신기록 행진 멈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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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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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 DB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 영향에 주춤
LG전자, 영업익 1조원 돌파 난항 예상
SK하이닉스, 사상최초 5兆 돌파 기대
부품업체, 삼성-LG 계열사 희비 엇갈려

국내 전자·IT 업계의 2분기 실적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멈추고, LG전자 역시 1분기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6분기 연속 실적 신기록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당초 15조원 후반대로 예상하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4조원 후반대에서 15조원 초반대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이 발목을 잡았다. 1분기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9의 판매량이 3000만대 초반에 그치면서 갤럭시S3 이후 판매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신기록 행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올 2분기 실전 전망치는 매출액 15조5000억원대, 영업이익 8700억원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0%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1분기 1조원을 돌파한 것에는 못 미치는 실적이다.

LG전자는 TV와 가전 부문이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부분의 부진으로 실적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월드컵 등 스포츠 빅이벤트가 이어지면서 TV사업 부문 호조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올레드(OLED) TV의 판매량 증가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에 전략스마트폰 ‘G7 씽큐’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G7 씽큐의 출시 국가 확대에 따라 해외 시장 성적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호황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5조원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고민은 지나치게 높은 D램 의존도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이후 반도체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비해 낸드와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장기적인 성장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자 부품사들은 삼성 계열사와 LG 계열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고, 삼성SDI도 중대형 전지 성장세가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이노텍은 아이폰X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1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값 하락과 OLED로의 전환이 늦어지면서 장기 부진의 터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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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slize@newsway.co.kr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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