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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 오거돈, 서병수에 ‘복수혈전’

[선택 6·13]부산 민주당 오거돈, 서병수에 ‘복수혈전’

등록 2018.06.13 23:17

최홍기

  기자

개표율 36.2% 11시 현재 오거돈 후보 54.8% ‘당선 확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54.8%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38%의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앞서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 후보에 패했던 오 후보는 4년만에 이어진 리턴 매치에서 오후 11시 13분 현재 16.8%p(득표차 10만2573)격차로 승기를 잡았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 후보는 개표율 36.2%인 현재 54.8%의 득표율로 서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장 당선이 확실해지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오 후보를 1.3%p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지역은 유권자 293만9046명 중 172만7730명이 투표해 58.8% 투표율을 보였다.

일찍이 오 후보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서 후보와의 격차를 줄곧 약 20%p 차이로 앞질러왔다. 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카드를 꺼내들며 부산을 세계적 물류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서 후보는 정책의 연속성을 거론하며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부산 시민의 인심을 돌리지 못했다.

오 후보는 “(부산을)시민이 행복한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14년 선거에서는 부산역 유세에서 ‘박근혜의 눈물’로 졌지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오 후보가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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