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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은 충청 민심···시도지사 민주당 싹쓸이 확실

[선택 6·13]변하지 않은 충청 민심···시도지사 민주당 싹쓸이 확실

등록 2018.06.13 22:34

정혜인

  기자

지난 지방선거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 압승 예상양승조·이시종·허태종·이춘희 등 압도적 득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이시종 후보, 충남지사 양승조 후보,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세종시장 이춘희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이시종 후보, 충남지사 양승조 후보,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세종시장 이춘희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세종,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등 충청지역 광역단체장 4곳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후 10시17분 현재 충남지사에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득표율 60.4%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된다. 현재 개표율은 17.7%다.

충북지사 역시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득표율 58.9%로 한국당 박경국 후보를 누르고 3선이 확실하다. 개표율은 41.7%를 기록 중이다.

대전광역시장에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득표율 60.9%로 한국당 박성효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세종특별시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4.3%로 한국당 송아영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된다. 대전시와 세종시의 개표율은 각각 17.9%, 25.7%다.

충청 지역은 ‘민심의 잣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색채가 있으면서도 선거에서는 집권당에 대한 견제도 보여주는 등 균형을 추구해온 지역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014년 야당 시절 지방선거에서도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전과 세종, 충남·북 4곳 모두를 싹쓸이 하면서 충청 지역에서 압승을 기록했다. 반면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14석, 민주당이 12석을 차지하면서 균형을 이뤘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까지 꼽혔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파문에 휩싸였고 전 청와대 대변인인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불법 공천, 불륜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하는 등 잡음이 있었으나 충청 지역 민심은 다시 민주당을 선택했다.

한국당은 대선 후보까지 출마했던 이인제 상임고문을 충남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하는 등 절치부심 했으나 충청 지역에서 단 한 곳도 탈환하지 못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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