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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정치

[6·13 출구조사]보수 몰락하나···한국당, 시도지사 2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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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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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출구 조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당, 국정농단 책임론 피하지 못해
TK 지역 제외하고 ‘전멸’할 것으로 예상
홍준표 사퇴, 보수정당 합당 등 개편될 듯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시도지사 17곳 중 2곳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시장, 경북지사 등 2곳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개표 결과가 출고조사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선거에서 유례가 없는 ‘대패’를 하게 된다.

1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장, 경북지사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가 1위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14곳을 가져갈 것으로 나타나 한국당의 패배로 평가할 수 있다.

대구시장 출구조사에서 권영진 한국당 후보는 52.2%를 얻어 1위로 나왔다. 그 뒤로 임대윤 민주당 후보가 41.4%로 2위로 예상됐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0.4%로 나타났다.

경북지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54.9%를 얻어 1위로 예상됐다.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34.8%로 2위로 나타났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8.3%,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1.9%를 각각 기록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보수지역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을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주의가 강했던 부울경 지역민심도 한국당에 등을 돌린다면, 한국당으로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대표임을 자임했던 한국당이 이처럼 몰락한 것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가 큰 영향을 줬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혐의가 드러나면서 보수진영에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미 지난 대선을 통해 민심은 보수정당을 향해 책임을 물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대선에 나섰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한참 밀린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20%를 못 넘기는 등 민심을 차갑기만 했다.

출구조사의 예상대로 선거가 결정된다면, 한국당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미 홍 대표는 시도지사에서 6석 이상 가져가지 못한다면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가 예상된다. 보수정당의 위기 속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합당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다만, 두 정당 모두 정당 지지율이 낮아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정당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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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xpressur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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