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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일괄 사표 제출···인적 쇄신 동참

DG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일괄 사표 제출···인적 쇄신 동참

등록 2018.06.12 16:30

정백현

  기자

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대구은행 제공.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김태오 신임 회장이 단행하게 될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동참하기 위한 자발적 조치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냈다고 12일 밝혔다. DGB금융지주 측은 김태오 회장이 추진하는 조직 쇄신에 대한 동참 차원에서 자발적 취지로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5월 31일 취임 이후 “안팎의 신뢰 회복과 안정적 그룹 경영을 위해 조직과 인력 쇄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고 오는 7월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아울러 DGB금융지주의 주력 관계사인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구은행 임원 2명을 업무 배제 조치하고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김경룡 내정자에 대해서는 채용비리 의혹을 완벽히 해소한 후 취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의 쇄신 계획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밖으로는 고객과 주주에게 원점에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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