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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찾은 이재명 “북미정상회담, 평화가 온다”

임진각 찾은 이재명 “북미정상회담, 평화가 온다”

등록 2018.06.12 10:56

임대현

  기자

‘안보’ 표심 노리고 경기북부 마지막 유세북미정상회담 맞춰 임진각 찾아 ‘평화 선언’여배우 스캔들은 언급 자제하는 모습 보여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지방선거 마지막 유세를 펼치는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 파주의 임진각 찾았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을 응원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12일 파주 임진각을 찾아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평화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발표한 평화 선언에는 △평화는 곧 경제 △구태, 적폐 반평화 세력인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문재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후보는 이재명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그는 선언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에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온다”며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 평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이뤄내겠다”면서 “접경지역 규제에 시달려온 도민의 웃음을 찾아드리겠다. 도민의 삶, 저 이재명이 책임지겠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경기, 이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경기는 사실상 북부와 남부의 표심이 북한이슈에 따라 성향이 갈린다. 북부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으로 보수진영에 표심을 주는 편이고, 남부는 진보진영에 표심을 주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을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안보 이슈를 통해 북부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선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파주를 찾은 이유에 대해 “새로운 평화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평화에 힘 실어주고 싶다”며 “또 지금까지 경기 북부가 동부와 함께 부당하게 피해와 희생을 강요 당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숭배해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배우 스캔들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임진각 유세를 시작으로 연천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용인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수원시 집중유세를 끝으로 수원 명캠프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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