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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스마트홈 기능 강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스마트홈 기능 강화

등록 2018.06.11 15:02

이어진

  기자

네이버는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서 여러대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그룹 설정, 사용자가 설정한 명령어에 따라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내 명령어 등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클로바앱 홈 화면에 스마트홈 메뉴를 신설해 이용자들이 보유한 각기 다른 스마트홈 기기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앱에서 버튼 클릭 한번으로 기기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

또 그룹 설정 기능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그룹화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침실의 모든 조명을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했을 경우 ‘침실 켜줘’라는 명령어에 침실 조명 기기 전원이 모두 켜지고 반대의 경우 전원이 모두 꺼지는 방식이다.

아울러 ‘내 명령어’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특정 명령어에 따라 여러대의 스마트홈 기기를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집에 왔어’라는 명령어를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개별 기기들의 동작을 미리 연동할 경우 한마디로 로봇청소기 혹은 거실 조명이 동시에 켜지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기기 전원을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조명 밝기, 에어컨 세기 등 세부 명령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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