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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CJ대한통운, DSC로지스틱스 인수로 선진시장 진출 본격화”

삼성증권 “CJ대한통운, DSC로지스틱스 인수로 선진시장 진출 본격화”

등록 2018.06.11 08:23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미국 식품·소비재 물류 전문 업체 DSC로지스틱스 인수로 선진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을 통해 DSC 로지스틱스의 지분 90%를 2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개장 직전 공시했다”며 “2013년 해외 M&A가 본격화 된 후 첫 선진 시장 M&A이며 2015년 CJ Rokin 인수(4550억원)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SC 로지스틱스는 1960년 시카고에 설립된 물류 업체로 전체 매출의 59%, 매출총이익의 67%가 창고 운영(Warehouse Management) 창출되고 전체 고객의 86%가 F&B와 CPG (Consumer Packaged Goods) 기업인 식품·소비재 WM 특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가격은 지난해 기준 EV/EBITDA 11.0배, P/E 11.1배, P/B 2.6배 수준으로 최근 CJ대한통운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결정된 바가 없으나 자사주 활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11월 계약이 완료되는 점을 감안해 2019년과 2020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5%, 1.4%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DSC 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 및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북중미를 비롯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CJ대한통운의 선진 시장 진출 전략의 초점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W&D(Warehosing & Distribution) 기술 접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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