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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정치

[6·13 관전포인트]미리보는 與 ‘미래권력’ 이재명vs김경수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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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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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선거 통해 확장력 평가받을 ‘친문 대표’ 김경수
‘대선경선 경험자’ 이재명, 성남 → 경기 도전
당선된다면 ‘지방행정 능력’ 비교 받게 될 듯

6.1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미래권력 대결’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을 갖고 있으면서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높지만, 연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전에 많은 후보군을 보유했었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독주를 하면서 친문재인(친문)계열과 비문계열 후보들의 대결 양상을 보였다. 차기 대선주자의 경우도 친문 후보와 비문 후보로 나뉘게 됐다.

민주당의 차기 대선주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연스레 비교를 받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친문과 비문으로 나뉘어 차기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계파의 후보를 비방하기도 했다.

친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지지를 받는 인물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다. 김 후보는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에 공보를 담당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노친문’이라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거를 통해 여의도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경력은 짧지만 ‘문재인 최측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경남지사 자리를 가져오기 위해 김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비문에서 가장 차기 대선주자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다. 이 후보는 이미 지난 대선을 통해 대권 도전을 했던 정치인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2위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의혹을 받으며 자연스레 입지가 넓어졌다.

이 후보는 차기 대선주자 중에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현역 의원들이 적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선을 성공하고 이번엔 경기지사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시험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두 후보 모두 부정적인 사건에 휘말렸다. 김 후보는 댓글 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출마를 고심하기도 했고,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최근엔 특별검사가 임명돼 특검조사에 따라 정치인생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욕설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등에 휘말렸다. 이미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도 그를 괴롭혔던 의혹들이다. 이외에도 음주운전 등의 전과가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두 후보 모두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당선이 된다면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행보에 한 단계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낙선하게 된다면 대권 도전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다.

두 후보 모두 당선이 된다면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김 후보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경남을 차지해 ‘정치적 확장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 후보도 지난 4번의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후보가 당선된 경기도를 탈환했다는 성과를 얻게 된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당선을 통해 대통령이 되는 길이 쉽게 열린다고 보장되지 않는다. 역대 대통령 중 시도지사 출신은 이명박 전 대통령 1명이 전부였다. 대통령 대부분이 의원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도지사에 도전하는 두 후보의 미래가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지방선거에 나서는 김 후보와 이 후보를 두고 누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판단하기 위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차기 대선이 있기 전까지 행보에 달렸다. 만약 두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방행정 능력’으로 평가받을 것이고, 이를 통해 민주당의 차기 대선주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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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xpressur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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