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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세계 금융시장 불안도 커져

美 연준,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세계 금융시장 불안도 커져

등록 2018.06.09 14:39

신수정

  기자

美 연준,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세계 금융시장 불안도 커져 기사의 사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각으로 오는 14일 새벽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에서 2% 사이가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0.50% 포인트 더 높아진다.

이에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인 자금의 동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30억5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3억5000만달러의 유출을 나타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속에서도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외국인 증권투자금이 27억 달러가 유입된 것.

그러나 최근 신흥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 안심할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은 신흥국 금융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 상승하는 분위기다. 터키와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까지 금융불안이 지속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라질 트럭기사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 중이고 향후 대선에서 포퓰리즘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헤알화 가치가 하락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 500억 달러를 받기로 했다. 3년짜리 단기 차관 500억 달러를 빌려오는 대신 내년엔 재정적자 비율을 1.3%까지 줄이는 조건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월 3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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