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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정치

경제원톱 탈환 김동연···靑수석 불러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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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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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부총리 주재 靑수석 참석회의 이례적 공개
장하성 정책실장,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불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하며 김 부총리의 ‘패싱’ 논란이 수그러질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소득분배 관련 현안 간담회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외에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 주재로 회의 앞부분을 공개한 공식회의에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이를 의식한 듯 회의 초반에 “김수현 수석이 회의에 오는 게 왜 뉴스거리인지…”, “홍 수석과는 이번 주에 (만나는 게) 세 번째인가” 등의 발언을 이어갔고 두 수석도 자신들이 김 부총리를 자주 만난다는 취지로 반응했다.

김 부총리는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하는 회의를 자신이 수시로 주재하며 이날 회의는 저소득층 소득감소와 분배악화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열린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역시 김 부총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한 것에 관해 “(그동안)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배석자 없이 긴밀하게 논의를 해왔다”면서 “오늘도 그 연장선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이 “장하성 정책실장이 주도해 관련 부처 장관과 경제 현안을 토론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서면 브리핑했다가 컨트롤타워 논란을 일으킨 것과는 대비되는 발언이다. 컨트롤타워 논란으로 경제정책의 혼선을 자초한다는 비판이 비등하자 청와대와 정부가 봉합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정부 내에서 김 부총리와 대척점에 선 인물로 꼽히는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정책실장은 작년 6월에는 김 부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해 “부총리가 경제 중심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부총리 집무실에 온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등 핵심 쟁점을 놓고 김 부총리와 장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입장 차이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양측의 갈등은 언제든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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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joojoos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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