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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증선위,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제재’ 이달 넘겨 결론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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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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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심의 1차 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첫 회의부터 12시간 이상 격론 오가
빨라야 7월 4일 증선위서 결론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 기준 위반 사태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 수위 결정이 이달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 기준 위반 관련 제재 조치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이날 논의를 시작하면서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금감원이 내린 조치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과정을 꼼꼼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대심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오후 1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진술을 듣고 금융감독원과의 대심 형태로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오후 8시까지 질의응답을 마친 회의 참석자들은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9시 30분부터 금감원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결국 밤 11시 정도가 돼서야 회의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에도 결론의 실마리를 찾을 만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오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재 심의에 대한 2차 회의를 열고 이 회의 역시 대심제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증선위는 격주로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고 있다.

증선위원들은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에 대해 다수의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들 추가 자료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돼야 하는 점을 볼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결론 도출은 이달 내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가 세 차례의 증선위 회의를 거친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사건 역시 최소 세 번의 회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는 여러 번의 증선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빠르면 오는 7월 4일에 열릴 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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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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