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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새마을금고서 복면 강도 침입···2000만원 털어가

경북 영천 새마을금고서 복면 강도 침입···2000만원 털어가

등록 2018.06.05 19:05

정백현

  기자

5일 낮 1시 35분께 경북 영천시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연합뉴스5일 낮 1시 35분께 경북 영천시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영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복면 강도가 침입해 2000만원의 현금을 털어가 경찰이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35분께 경북 영천시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이 현금을 털어가는데 걸린 시간은 2~3분 정도였다.

신장이 172㎝가량인 범인은 여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댄 뒤 남자 직원에게 “돈을 자루에 담아 건네라”고 요구한 뒤 자루를 챙기고 달아났다.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 분소는 민가에서 비교적 떨어져 있고 2~3㎞ 인근에 고속도로 요금가 있다. 이 때문에 범인이 범행 후 차를 타고 영천지역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으로 도주 경로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현장을 빠져나간 후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해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범인을 최대한 빨리 검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새마을금고는 지난 2000년 12월에도 복면강도가 들어와 560만원 정도 도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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