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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일자리로 맞붙은 양승조·이인제

[점검! 6.13 경제공약]충남 일자리로 맞붙은 양승조·이인제

등록 2018.06.04 14:52

임대현

  기자

양승조, ‘충청남도 일자리재단’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이인제, 4차산업 혁명 통해 ‘일자리 50만개 창출’ 목표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에 두 후보 모두 공감 형성

그래픽=박현정그래픽=박현정

충남지사 선거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일자리재단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세웠고, 이 후보는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충청남도 청년들의 실업해소를 위해 ‘충청남도 일자리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재단을 설립해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양질의 직업알선 및 직업정보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창업의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충남도민의 고용증진과 복리 증진으로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고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충청남도의 지원 사업, 교육훈련, 인턴, 공모전, 채용정보 등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정보통계시스템을 구축하여 맞춤형 일자리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지원재단은 2016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설립되었는데 1년만에 13만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취업자를 106.3% 증가시키며, 전체 경기도 실업률을 0.6% 감소시킬 만큼 그 효과성이 입증된 사업으로 평가했다. 양 후보는 “일자리재단을 통해 충청남도 청년들이 충분히 상담받고 본인의 적성에 맞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후보는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충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10년간 세금 감면을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충남 경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2007년 충남의 기업유치 실적은 378개였으나 2014년에는 32개에 그쳤다”면서 실적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30 충남비전 1·3·5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지역GDP 1위(10만 불) 달성, 충남인구 300만 달성, 일자리 50만개 창출이 청사진”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해 천안-아산지역에 첨단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부지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만들어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내세웠다. 또한 권역별 맞춤형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2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지사 직속 청년일자리센터를 신설해 운영할 것이며, 대학 재학생들에 대해 방학 중 단기 공공근로 참여를 통해 1+1 장학금 제도를 만들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모두 혁신도시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법안 통과를 통해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양 후보는 “충남에도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놓은 상황”이라며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충남에 혁신도시 추가지정하고 내포신도시를 인구 10만명 도시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공약에 반영하여 정부와 국회를 통해 입법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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