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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란 2조원 계약해지 소식에 소폭 약세

[특징주]대림산업, 이란 2조원 계약해지 소식에 소폭 약세

등록 2018.06.04 10:07

정혜인

  기자

대림산업이 이란 정유회사와의 2조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1900원(-2.26%) 내린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공사 계약이 해지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이란 정유회사(Esfahan Oil Refining Company)와 지난해 3월 체결한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2조200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23.48% 규모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평가되던 이번 플랜트 수주 해지에도 불구하고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며 “공사 해지에 관련한 회사의 귀책이 없고 프로젝트 진행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ERUP 프로젝트와 관련해 얼리 워크(Early Work) 계약 1900만 유로가 체결돼 이미 수행 완료 된 상태지만 이에 따른 손익에의 영향이 없다”며 “다만 플랜트 수주 부진기에 이란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이 기대되던 상황에서 이번 계약 해지는 성장동력의 하나인 해외플랜트 사업전개에 관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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