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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오만 두쿰 정유사업에 PF금융 7억달러 제공

수출입은행, 오만 두쿰 정유사업에 PF금융 7억달러 제공

등록 2018.06.03 17:47

차재서

  기자

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 2곳이 수주한 오만의 두쿰(Duqm) 정유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총 7억달러(대출 4억9000만달러, 보증 2억1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오만 두쿰 정유사업은 수도 무스카트 남쪽 약 450km 지점에 위치한 두쿰 산업단지에 하루 23만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갖춘 정유설비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만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로 총 사업비가 88억달러에 달한다.

해당 사업의 총 3개 패키지 중 대우건설이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EPC(설계·구매·시공) 패키지 1을, 삼성엔지니어링이 영국 페트로팩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EPC 패키지 2를 수주했다.

오만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단순 원유·가스 수출을 지양하고 고부가가치의 정유·화학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자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수주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수은이 그간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와 PF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협상을 주도한 결과 우리 기업의 성공적 수주가 이뤄졌다”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금융 조달을 계기로 오만 정부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77억달러 규모의 후속 석유화학사업에 우리 기업의 추가적인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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