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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내수서 6만1896대 판매.. 전년比 2.1%↑(종합)

현대차, 5월 내수서 6만1896대 판매.. 전년比 2.1%↑(종합)

등록 2018.06.01 16:05

윤경현

  기자

국내외 총 38만7017대 판매해외서 32만5121대.. 6.4% 증가그랜저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가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국내 시장에서 그랜저가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총 6만1896대 판매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국내에서 6만1896대, 해외에서 32만512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6.4%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계 실적 역시 국내 29만4887대, 해외 153만33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의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판매 호조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가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세단은 그랜저가 1만436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또 아반떼가 6565대, 쏘나타가 5542대(하이브리드 351대 포함) 등 총 2만4323대가 팔렸다.

그랜저 판매 호조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견인했다. 그랜저 HEV는 지난 달 전체 판매의 24%인 2521대가 팔리며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5개월 만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했다.레저차량(RV)은 싼타페가 1만668대(구형 모델 296대 포함), 코나가 3741대(EV모델 304대 포함),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가 140대 등 1만7577대가 판매됐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싼타페의 출고 대기 물량은 1만1000대를 돌파, 6월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부터 고객 인도에 나선 코나 전기차(EV) 역시 출고 대기 물량만 1만5000대를 상회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향후 코나 전체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76대, G70가 967대, EQ900가 83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779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37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84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그랜저와 싼타페가 동시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세단 시장과 RV 시장에서의 판매를 쌍끌이 견인했다”며 “SUV 중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2만5121대를 판매했다.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며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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