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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전분기比 1% 성장···반도체·건설·금융업↑

1분기 GDP 전분기比 1% 성장···반도체·건설·금융업↑

등록 2018.06.01 08:00

신수정

  기자

속보치 대비 0.1% 하향···건설·설비투자 하향 영향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제공.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제공.

올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 하향된 수치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0%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p 하향 수정한 수치로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p)가 상승한 반면 건설투자(-1.0%p), 설비투자(-1.8%p)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전기대비 1.6% 성장했으며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1.1%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 나눠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 등 내구재와 가방 등 준내구재가 늘어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어 2.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8%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3.4%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4.4%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천연가스, 기계류 등이 늘어 4.9% 증가했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목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1.1조원 → -1.7조원)이 줄어 명목 국내총생산 증가율(+1.1%)을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내총생산(+1.0%)이 성장하고 교역조건도 개선되면서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1분기 총저축률(34.9%)은 최종소비지출(+1.4%)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2%)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0.8%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0.4%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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