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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2명 사망·5명 부상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2명 사망·5명 부상

등록 2018.05.29 20:01

한재희

  기자

29일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 대전공장으로 119 구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9일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 대전공장으로 119 구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 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A(33)씨와 B(23)씨가 숨졌으며 C(24)씨 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D씨 등 2명이 얼굴·손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 충격으로 1층짜리 건물 527.50㎡ 가운데 출입문과 벽체 등 50㎡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돼 온 곳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추진체 생산시설이던 곳을 한화가 1987년 인수해 운영하는 곳으로,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군사시설'이다. 이 때문에 한화 측은 사고 로켓의 종류나 추진체 크기, 용량 등은 물론 원료에 대해 함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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