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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카드뉴스]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등록 2018.05.25 08:38

이석희

  기자

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기사의 사진

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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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기사의 사진

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기사의 사진

동거는 옛말···우린 따로 삽니다 기사의 사진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족이 나눠지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게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노령의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는 게 특별한 일이 된 것이 현실. 보건복지부의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부부 혹은 독거 등 노인 단독가구가 72%*에 달했습니다.

인식 자체도 달라졌는데요. 10년 전에는 ‘노년기에 자녀와 동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노인이 32.5%였지만, 지난해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2%에 그쳤습니다.

자녀와 같이 살고 있는 노인들도 동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14.8% 뿐. 동거 중인 노인 중 42.1%는 ‘손자 양육 등 자녀가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같이 산다’고 답했습니다.

이렇듯 따로 사는 분위기이지만 은퇴 이후의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30.9%의 노인이 일을 하고 있었고, 그중 73%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생계비 마련에 두고 있기도 했지요.

경제력이 떨어지면 소비에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은 주거관련 비용이었습니다.

여가활동도 많이 위축돼 TV 시청, 산책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노인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건강에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노인 10명 중 9명이 평균 2.7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울 증상이 있는 노인도 21.1%나 되는 상황.

쉽지 않은 노인 (단독) 가구로서의 삶. 저출산 등으로 노인 비율은 앞으로 더욱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인데요.

자녀에게만 부양의 의무를 짊어지울 수 없는 시대, 고령사회의 문제는 곧 사회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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