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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Stock&톡]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중단에 등돌린 기관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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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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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중단 발표 이후 그룹주 다수 순매도 상위권 등극
기존 안에서 크게 개편되지 않는 한 주가폭은 변동 크지 않을 것

기관투자자들이 현대차그룹주 매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첫 단추인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안이 중단돼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안 중지를 밝힌 지난 21일 이후 코스피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종목 내에는 현대차그룹 종목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합병안 중단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23일에는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15종목에는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현대모비스 주식 297억5500만원(12만400주) 어치를 팔았고 현대건설 224억2300만원(32만3700주), 현대글로비스 101억원(7만1800주), 현대차 93억9700만원(6만4700주) 어치를 팔았다.

다음날인 24일에도 기관투자자들의 현대차그룹주 매도 흐름은 이어졌다. 24일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기아차 등이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 15종목 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주식 241억3100만원(17만700주) 어치를 팔았고 현대모비스 211억6500만원(8만7700주), 현대건설 92억2300만원(13만3600주), 기아차 85억500만원(26억19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이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중단으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원점으로 회귀한 데 따라 차익실현을 하고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중단으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재추진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이미 ‘자발적 변화 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정부 규제 압박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의결권 자문사들이 합병 비율을 문제삼은 만큼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주주들에게 중장기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설득에 필요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개편안도 기존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등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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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seo610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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