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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빅3’, 1분기 실적 악화···교보·한화 순익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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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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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대형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각 사(연결 재무제표)

3대 대형사 순이익 6765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의 영향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한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3개 회사 모두 매출액이 1조원이 이상 급감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업계 2위 경쟁사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16일 각 보험사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상위 3개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6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9830억원에 비해 3065억원(31.2%) 감소했다.

지난해 저축성보험 절판 마케팅의 여파로 수입보험료가 줄면서 3개 회사 모두 순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355억원에서 1103억원으로 1252억원(53.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1812억원에서 1763억원으로 49억원(2.7%)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교보생명에 역전을 허용했다.

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5663억원에서 3899억원으로 1764억원(31.1%) 줄었다.

해당 기간 3대 대형사의 매출액은 21조4610억원에서 17조5789억원으로 3조8821억원(18.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한화생명은 매출액 역시 7조6207억원에서 5조8991억원으로 1조7216억원(22.6%)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4조6699억원에서 3조6699억원으로 1조원(21.4%), 삼성생명은 9조1704억원에서 8조99억원으로 1조1605억원(12.7%) 매출액이 줄었다.

생보사들의 매출액이 이 같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에 따른 절판 마케팅 여파와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한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에 따른 것이다.

생보사들은 지난해 4월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를 앞두고 상품 판매와 가입을 적극 독려하는 절판 마케팅을 추진했다. 저축성보험 보험료 납입 유형에 따라 일시납은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줄었고, 월 적립식은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또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매출로 인정되지 않고 부채로 인식되는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체계를 전환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 계열사 배당이익 감소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수입보험료 감소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사업비율이 상승했고 동절기 한파로 인한 진단 및 실손 사고보험금 증가로 손해율도 높아졌다”며 “지난해 1분기 서울 태평로 옛 본사 사옥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배당 방식이 결산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바뀌어 배당이익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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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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