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연결 영업익 1663억···전년 比 13.14% 감소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020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3%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14% 감소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1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173억원, 영업이익 1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당기순손익은 233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화물사업의 영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안전운항목표 달성에 따른 2017년 안전장려금 지급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구주노선 7%, 동남아노선 7%, 미주노선 5% 등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견실히 증가했고 중국 노선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5%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노선과 미주노선에서 각각 14%, 3%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으나 기타 노선에서는 소폭 감소함. Yield 상승 및 space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됐다.

2분기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출범과 한·중 관계 회복 및 남북간 긴장 완화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가 기대할 것이라 기대했다. 화물 부문은 세계 경제성장 기조에 따라 수요 상승세가 기대되며, 글로벌 IT 및 반도체 수요 유치 및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등 추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화물 품목의 수송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신형기재 도입,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와 스카이팀을 통한 글로벌 노선망, 프리미엄 서비스 및 안전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High-end 수요를 적극 유치하여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