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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반격’ 삼성바이오 “금감원, 분식회계 입증할 증거 들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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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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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금감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 공문 발송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금융감독원에게 회계 규정 위반을 결정한 근거가 무엇인지 공개하라며 또 다시 반격에 나섰다.

15일 삼성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수령한 바 있는데, 통지서에는 당사의 회계처리를 규정 위반 행위로 적시하고 있으나, 구체적 근거 및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17일 열릴 감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당사가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하는데 심각한 제한을 받는 사안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며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바이오는 여전히 모든 사안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감리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의 입장을 소명해 관련 혐의를 벗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금감원이 과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를 들고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다. 현재 금감원은 “충분한 증거가 마련돼 있고 감리위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한 상태다.

금감원은 특별감리를 진행한 결과 바이오젠이 계약조건 변경을 둘러싸고 삼성바이오와 의견이 맞지 않아 2015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삼성바이오에 통보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가 먼저 바이오젠에게 콜옵션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둘 사이에 협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자 바이오젠이 옵션 행사를 거부했다는 것.

한편, 앞서 삼성바이오는 지난 8일에도 금감원이 최종심리 이전 특별감리 내용이 알려지고 그 여파로 주가급락 등 시장 충격이 나타나자 공개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반격을 나섰다. 회사에는 관련 내용을 함구하라고 요구해놓고 금감원이 언론에 정보를 노출하고 있다는 취지의 반발로 해석된다. 특히 통지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전달하면서 ‘이례적’으로 언론에 알려 시장과 투자자에게 충격을 주고 이후에도 금감원의 일방적인 주장을 노출해 여론몰이하고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장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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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yoon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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