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다음 달 23일부터 팔라완 매일 취항

필리핀항공이 다음 달 23일부터 팔라완 직항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사진=뉴스와이어 제공)

프리미엄 4성 국제항공사 필리핀항공이 팔라완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필리핀항공은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팔라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7월26일부터 부산-팔라완 노선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운행되는 기종은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플러스 18석, 이코노미 169석으로 구성된 A321로 인천에서 오전 8시25분 출발해 오후 12시5분 팔라완에 도착한다. 반대로 팔라완에서는 오전 12시50분에 출발, 인천에 오전 6시30분에 도착함으로써 3박 5일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은 오후 7시 35분 출발해 팔라완에 오후 11시15분에 도착하며, 팔라완에서는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후 6시35분 도착할 예정이다.

팔라완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엘 니도, 코론 세 개의 지역으로 구성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강 국립공원(Underground River)과 투바카하 산호초 자연공원(Tubbataha Reefs Natural Park) 두 곳을 비롯해 호핑투어 명소인 혼다베이(Honda Bay),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엘니도 라군(El Nido, Lagoon), 이와힉강(IWahig River)의 반딧불이로 유명하다.

특히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엘니도와 코론은 각각 MBC 무한도전 ‘무인도편’ 촬영지와 KBS 배틀트립 ‘다라투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직항편 취항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팔라완을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인 관광수요 증가와 더불어 동반 성장하며 대체 휴양지가 아닌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