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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감원 지적사항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

삼성증권 “금감원 지적사항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

등록 2018.05.08 17:49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 “금감원 지적사항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 기사의 사진

삼성증권은 8일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금감원 조사결과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혁신사무국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을 통해 철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예정된 당국의 제재 절차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15영업일간 진행된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금감원은 “입출고 순서가 뒤바뀐 우리사주 배당시스템과 예탁결제원 확인 전 매도될 수 있는 실물주식 입고 시스템의 문제는 증권회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발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관련법규에 따라 삼성증권과 관련 임직원에 대해 조속히 제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도를 시도한 직원 22명 중 21명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이번주 중 검찰 고발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삼성증권과 삼성SDS의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에는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5년간 전체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2514억원)를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인 삼성SD와 체결했는데 삼성SDS와의 계약 중 수의계약 비중이 91%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삼성SDS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사항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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