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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VAN社 13곳 순이익 총 1797억원···전년比 9.7%↑

지난해 VAN社 13곳 순이익 총 1797억원···전년比 9.7%↑

등록 2018.05.08 12:00

차재서

  기자

VAN상품 수익 늘고 관리비용은 줄어 카드 거래·가맹점·단말기수 모두 증가“간편결제 등 新거래수단 활성화 지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신용카드 등 부가통신업자(VAN) 13곳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VAN사의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7%(159억원) 증가한 수치다. VAN상품과 기타사업의 수익이 늘고 가맹점 관리비용은 줄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실제 이들 업체의 영업수익은 2조1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3억원(6.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VAN사업 부문의 경우 45억원(0.3%) 늘어난 1조4073억원을 올렸으며 이 중 VAN상품이 35% 증가한 1221억원, 기타사업 부문은 21.9% 늘어난 1308억원의 영업수익을 각각 거뒀다.

영업비용 역시 1조9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5억원(7.4%) 늘었다. 단말기 교체 관련비용과 모집인수수료가 각 669억원과 226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가맹점 관리비용은 전년 대비 114억원(26.9%) 줄었다.

이와 함께 카드 거래건수와 가맹점, 단말기수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 거래건수는 전년 대비 12억건(8.2%) 증가한 159억건, 가맹점수는 10만개 늘어난 245만개, 단말기수는 13만대(4.5%) 증가한 304만대였다.

이밖에 자산은 1조9966억원, 부채는 6799억원, 자본은 1조3167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향후 금감원은 결제환경 변화와 맞물려 VAN사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좌이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결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등 신종 결제수단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VAN수수료 합리성 제고와 결제시장 참여자간 원활한 협의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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