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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 경제 사업’ 총력(상보)

현대글로비스, 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 경제 사업’ 총력(상보)

등록 2018.04.27 14:22

윤경현

  기자

2025년까지 회사 매출을 40조원물류 해운 사업 통합하는 모듈·A/S사업으로 달성인프라 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유지 관리 체계 마련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신사업 분야는 자동차 산업 내 차량 공유 경제 사업이다. 대표적인 카셰어링(Car Sharing), IT 모빌리티 플랫폼이 그 대상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물류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2025년까지 회사 매출을 40조원(종합물류, 해운, 모듈, A/S사업 부문)과 플러스 알파(미래 신사업 부문)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27일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그 무엇보다 미래 신사업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물류 해운 사업과 통합하는 모듈·A/S사업으로 달성할 40조 원 외에 대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새로운 사업군이기 때문이다.

국내 공유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2250억 원에서 2020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난 5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앞다퉈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1차적으로 국내 차량 공유 사업에 뛰어들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완성차 탁송, A/S부품, 중고차 사업 역량이 AI, IoT 등과 연계된 물류 4.0 전략과 융복합이 이뤄진다면 모빌리티 사업에 있어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적의 모빌리티 사업 진입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인프라 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유지 관리 체계 마련 등과 같은 세부 방안을 수립했다.

각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업의 M&A나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갖춰진 인프라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2025년까지 탑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내 인프라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으로 수소차, 전기차 등의 미래 지향 친환경 차량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향후 활발해질 자율주행 기술 등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는 적극적인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물류 기업 대상의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물류·해운사들은 대형 업체간 M&A를 활성화해 사업 영역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합병 후 현대글로비스도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를 통한 글로벌 TOP 물류 기업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물류, 해운, 항공, 신사업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미진출한 물류 산업군의 신규 화주 확보를 주요 목표로 수립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해 ‘토탈 SCM 플랫폼 구축’을 달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2025년 지속 성장’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는 진정한 글로벌 SCM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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