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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온라인보험 매출 5년새 7배···작년 첫 100억 돌파

생보사 온라인보험 매출 5년새 7배···작년 첫 100억 돌파

등록 2018.04.25 17:11

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사 온라인보험 초회보험료 현황. 자료=생명보험협회생명보험사 온라인보험 초회보험료 현황. 자료=생명보험협회

국내 생명보험사의 온라인보험 매출이 최근 5년 사이 7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연간 1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지난해 온라인보험 초회보험료는 102억원으로 전년 93억원에 비해 9억원(9.7%) 증가했다.

온라인보험은 PC나 모바일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해 직접 가입하는 사이버마케팅(CM)채널 전용 보험이다.

지난해 초회보험료는 2012년 15억원과 비교해 7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2013년까지 1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2014년 47억원, 2015년 76억원으로 급증했다.

온라인보험은 당뇨병, 유방암 등 특정 질병만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고 입원비, 수술비 등 질병 치료를 위한 특정 급부를 집중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상품 판매와 계약 유지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해 최저 1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온라인보험 상품으로는 삼성생명 ‘삼성생명 인터넷 연금보험 1.4’,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버킷리스트 저축보험’, NH농협생명 ‘NH 온라인 실손의료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온라인 더 좋은 정기보험’, 신한생명 ‘신한 인터넷 당뇨엔 두 배 받는 건강보험’, KDB생명 ‘KDB 다이렉트 암보험’ 등이 있다.

조정우 생보협회 홍보부 대리는 “생명보험 신계약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보장성보험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드는 저축성보험 판매가 활성화될 경우 온라인채널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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