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20일 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서울·경기·광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끝나자 언급한 소감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관위 선관위원은 이날 서울·경기·광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 박원순 현 시장은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6·13지방선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투표에서 66.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은 19.59%, 우상호 의원은 14.14%를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이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은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얻은 득표율을 합산한 수치보다 높다. 다소 경선이 싱겁게 마무리된 셈이다.
이번 경선을 통해 박원순 시장은 사상 첫 ‘서울시장직 3선’에 도전한다. 박원순 시장의 공천 확보 후 첫 행보는 오는 21일 오전 고 김상현 민주당 상임고문 장례미사 일정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공천 확보로 이번 6·13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3파전의 주인공이라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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