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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戰···9개사 경쟁 시작

20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戰···9개사 경쟁 시작

등록 2018.04.20 08:11

임정혁

  기자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롯데면세점이 부분 철수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전이 시작한다.

20일 면세점업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가 이날 오후 개최하는 입찰설명회에 국내외 9개 업체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롯데를 포함해 신라와 신세계까지 국내 면세점 대기업 3사가 모두 참여를 신청했다.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HDC신라, 두산 등 국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거나 개장을 준비 중인 업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와 듀프리글로벌 등 외국계 2곳도 참석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스위스 듀프리는 세계 면세점업계 1위 업체로 이날 설명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듀프리의 자회사들이다.

듀프리 관계자는 “설명회 참석 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다음 달 입찰에 앞서 입찰 조건과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설명회 참가만으로 입찰 참여를 단정할 순 없다.

한편 이번 입찰전은 롯데의 ‘부분 철수’ 이후 해당 구역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다. 롯데는 지난 2월 인천공항 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DF3 구역)를 제외하고 향수·화장품(DF1), 피혁·패션(DF5), 탑승동(전품목·DF8) 등 3곳의 사업권을 반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가 반납한 3곳의 사업권을 향수·화장품(DF1)과 탑승동(전 품목·DF8)을 통합한 구역과 피혁·패션 구역 등 2곳으로 재구성해 입찰을 진행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임대료 최소보장액은 롯데가 지난번 입찰에 참여했던 2014년보다 30∼48% 낮아졌다. 입찰 희망 기업은 다음 달 23일 입찰 참여 신청을 해야 하며 입찰 마감은 다음 달 24일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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