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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사 RBC비율 6%p 하락···KDB생명·MG손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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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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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작년 12월 말 RBC비율 257.8%
금리 상승 등으로 가용자본 감소

금리 상승과 결산 배당의 여파로 지난해 말 국내 보험사의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6%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257.8%로 9월 말 264.1%에 비해 6.3%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각종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인 요구자본 대비 위험으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의 비율이다. 보험 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자본적정성 지표다.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이 기간 생명보험사는 271.1%에서 267.6%로 3.5%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50.2%에서 238.5%로 11.7%포인트 RBC비율이 낮아졌다.

전체 보험사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동반 감소했으며, 가용자본의 감소폭이 더 컸다.

가용자본은 금리 상승 등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1조9000억원 줄고 현금 배당 예정액 2조2000억원이 반영돼 3조4854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시장위험액이 4000억원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위험액이 5000억원 감소해 1654억원 줄었다.

보험사별로는 KDB생명과 MG손보의 RBC비율이 각각 108.5%, 111%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KDB생명은 대주주 산업은행의 참여로 지난 1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RBC비율이 150%대로 상승했다.

현대라이프(175.9%), 신한생명(175.4%), DB생명(174.2%), 하나생명(178.3%), 롯데손보(170.1%), 흥국화재(164.6%) 등의 RBC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형사의 경우 생보사는 상위 3개사 중 2개, 손보사는 상위 5개사 전체의 RBC비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손보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RBC비율은 360.8%에서 324.8%로 36%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생보업계 1·2위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RBC비율은 각각 12.1%포인트, 10.5%포인트 떨어졌다. 이준교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지난해 12월 말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도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 확충과 위기상황 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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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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