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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사퇴]차기 회장 하마평··· ‘오인환·황은연·최정우’ 언급

  • 등록  :
  • 2018-04-18 17:47
  • 수정  :
  • 2018-04-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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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회, 후임 회장 인선 돌입
차기 회장 선임 2~3개월 소요 예상
내부 오인환· 최정우 유력 후보 거론
외부 인물로는 김진일·황은현 언급돼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임시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른 차기후보군으로는 현재 포스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인환 사장을 비롯해 황은연 상근 고문,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이다.

이들은 포스코에서 장기간 근무한 내부인사들이 언급된다. 이들은 권오준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하던 지난해에도 후보군으로 분류된 바 있다.

먼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철강사업본부(철강1부문)를 담당하게 된 오 사장은 권 회장에 이은 명실상부한 2인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방중 경제인단에 권오준 회장 대신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역시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꼽힌다. 최 사장은 지난해 3월까지 포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포스코켐텍에서 리튬 관련 음극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황은연 고문과 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이 언급된다.

지난 2014년 권오준 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황은연 고문은 올해 초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을 역임했다. 1987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회장 교체 시기마다 매번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황은연 고문과 함께 차기 포스코 회장의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던 김진일 전 사장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나온다. 2016년까지 서열상 2인자로 분류되던 김 전 사장은 지난해 초 정기인사를 통해 포스코를 떠났다.

한편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랜 시간 격론 끝에 권오준 회장의 결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투명하고 공정한 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O 승계 카운슬을 통해 선임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데 두세달 정도 걸리겠지만 일단 승계 카운슬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자세한 일정과 절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임 회장 인선에는 대략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의 CEO 승계 카운슬을 이사회 의장과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현직 CEO로 구성된다. 이들은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와 함께 외부 서치 펌(Search Firm) 등에서 외부인재를 발굴해 이사회에 제안하게 된다.

후보군이 정해지면 이사회는 자격심사 대상을 선정하고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의 자격을 심사한다. 이후 다시 이사회가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권오준 회장이 당분간 CEO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는 점도 내부 승진 가능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권 회장은 이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차기 회장 선임때까지 CEO 후보군 육성프로그램상 책무를 이행하는 등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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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h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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