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0℃

  • 춘천 15℃

  • 강릉 9℃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8℃

  • 목포 15℃

  • 여수 19℃

  • 대구 19℃

  • 울산 18℃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7℃

‘드루킹 사태’ 후 첫 경남 여론조사서 김경수 37%·김태호 24%

‘드루킹 사태’ 후 첫 경남 여론조사서 김경수 37%·김태호 24%

등록 2018.04.17 19:53

김민수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사진=김경수 페이스북 제공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사진=김경수 페이스북 제공

필명 ‘드루킹’으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원 김모씨의 ‘댓글조작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해당 인물의 인사청탁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메트릭스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경기·부산·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200명(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김경수 예비후보는 김태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 36.6%대 24.1%로 12.5%포인트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무응답한 부동층은 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김해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하지만 최근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과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며 야당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경수 예비후보 측은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오는 1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예비후보 역시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로 전략공천됐다. 두 사람은 2012년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나란히 붙어 당시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다만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과 경기, 부산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2위권 후보들을 모두 두 자릿수 이상으로 앞서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피조사자 추출 방법은 유선 무작위 추출(RDD) 30%와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70%로 이뤄졌다. 또 응답률은 각각 서울 12.1%, 경기 11.2%, 부산 14.2%, 경남 14.2%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