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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0억달러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

한화생명, 10억달러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

등록 2018.04.17 11:53

장기영

  기자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한화생명이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7일 새벽(한국시간)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5000억원 규모 발행 이후 두 번째다.

한화생명은 전날 아시아에서만 9개 회사의 발행물이 쏟아진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했다. 총 73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6배였다.

발행금리는 전날 미국채 5년물 금리 2.7%에 가산금리 2%를 더한 4.7%다. 원화로 스왑할 경우 약 3.2% 수준으로 국내 발행 대비 연이율을 2%포인트 이상 절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4월 9일부터 2개 팀을 구성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딜로드쇼를 진행했으며, 65개 글로벌 투자기관과 면담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가산금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사의 미화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라며 “발행 규모인 10억달러 역시 국내 영구채로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이고, 올해 발행한 한국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IFRS17을 체계적,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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